*2022년 10월 10일에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했던 글입니다.
보통 휴일 2주 전쯤에는 회사 게시판에는 휴일에 대한 공고가 붙는데, 이번에도 올해 Thanksgiving 휴일에 대한 공고가 붙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매월 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추수감사절 Thanksgiving로 지내고 이곳 매니토바주도 역시 법정 공휴일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법정공휴일을 Statutory holiday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보통 Stat holiday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물론 유급휴일 Paid holiday입니다.
statutory holiday 명사 캐나다 영어 법정 공휴일
statutory 미국식 [|stætʃətɔːri] 영국식 [|stætʃətri] 형용사 법에 명시된, 법으로 정한
옥스퍼드 영한사전
위에 공고에서 보시면 10월 10일 월요일 공장은 문을 닫는다고 쓰여있고, 유급휴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주에 마지막 근무일과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화요일에 출근을 해서 주어진 근무시간(8시간 또는 10시간)을 모두 채워야 유급휴일이 적용된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캐나다는 주 4일 10시간 근무제가 널리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저희 회사도 작년부터 주 5일 8시간 또는 주 4일 10시간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주 4일 근무를 하면 아무래도 금토일 3일간의 긴 주말을 보낼 수 있어서 많이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고, 들리는 얘기로는 온타리오 주에서는 이걸 공식화하려고 시범 운영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보통 캐나다는 휴일이 날짜를 지정한다기보다는 몇 월 몇째 주 월요일 혹은 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긴 연휴 long weekend를 보내게 하고 있습니다.
Enjoy the Long weekend!
어제 퇴근을 하고 지역 코업 Co-op이라고 부르는 지역 협동조합 마트에 갔더니 마트 앞을 이렇게 꾸며 놓았네요.
클래식 픽업트럭에 호박 등으로 장식한 것이 추수감사절 분위기를 잘 돋우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아주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대한 내용은 중앙일보 토론토의 작년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같은 듯 다른 미국, 캐나다 '추수감사절'
캐나다 10월 둘째 주(월), 미국 11월 셋째 주 (목)
(캐나다) 오는 11일(월)은 북미의 ‘추석’이라고 불리는 캐나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다.

추수감사절은 1년 동안 추수한 곡식 등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는 개신교에서 유래한 기념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1년 중 가장 큰 명절이다.
프린세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주를 제외한 캐나다의 모든 주에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유래를 살펴보면 1578년도에 처음 행사가 시작됐으며 공식적인 첫 기념일은 1879년 11월 6일이다. 이후 캐나다 의회는 1957년 1월 31일에 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공식적인 추수감사절 및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여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캐나다와는 달리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캐나다보다 약 한 달가량 늦다.
양국 모두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 요리를 먹는데 이와 관련 여러 가지 이유와 가설이 있다.
추수감사절을 공식적인 국경일로 정할 때 미국에서 가장 흔한 가금류가 칠면조였다는 것과 칠면조는 식용을 위해 길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추수감사절에 먹는 음식에는 칠면조 요리 외에도 그레이비소스가 얹어진 으깬 감자, 고구마, 호박파이, 옥수수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칠면조와 호박파이를 제외하고는 차츰 현대식 메뉴로 바뀌고 있다.
추수감사절 당일만 기념하는 캐나다와는 달리 미국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프라이데이’, 그다음 주 월요일을 ‘사이버 먼데이’라고 부르며 여러 유통 업체가 대형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시기에는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북미와 같이 풍성한 곡물을 거둔 것에 감사하는 시즌을 보낸다.
대표적으로 한국에는 매년 음력 8월 15일에 ‘추석’이 있으며, 송편을 빚어 가족들과 나눠먹으며 중국에서는 ‘중추절’이라고 불린다.
중국인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족끼리 모여 월병을 나눠먹고 화려한 색상의 등불을 곳곳에 장식함으로써 한 해 동안의 수확에 대해 조상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보낸다.
<중앙일보토론토 김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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